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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빚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하나’. 웹소설 <약혼녀가 전부 죽음>의 엔딩 부분을 읽다가 ‘그렇게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라는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덜거린다.“주인공들만 행복하면 뭐해? 세상에 불행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자기가 써도 이것보다는 잘 쓰겠다며 애먼 작가에게 울화통을 터뜨리는 하나.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보니 소설에서 제일 먼저 죽는 주인공의 약혼녀 캐릭터로 빙의되어버린 하나. 소설의 내용을 알고 있는 ‘하나’는 살아남기 위해 주인공이 아닌 메인 악역 폭군 캐릭터의 여자가 되기로 결심한다.[STORYMATRIX PTE.LTD]
어릴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안여옥은 천한 출신 때문에 적장자와 집안의 정실부인에게 시달렸다. 어머니는 안여옥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었으나, 그 죽음마저 정실부인의 음모로 인해 안여옥의 탓으로 돌려졌다. 어머니의 유언을 따른 안여옥은 그때부터 자신의 실력을 숨기고 모든 것을 참아내며 살아갔다. 결국, 모두가 안여옥을 무능한 사람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러던 중 과거 시험이 열렸으나, 안여옥은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불효자"라는 죄명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과목 시험에서 안여옥은 진실을 알게 되었고, 그 순간 더 이상 숨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제 누구도 안여옥을 막을 수 없었다.
영평 15년, 전쟁의 여신 묵영월은 북경전투 중 배신자에게 당해 절벽에서 떨어져 기억을 잃는다. 상씨 집안에 의해 구조된 그녀는 은혜를 갚기 위해 상악청이라는 이름으로 소년 장군 유시빈과 결혼한다. 그러나 신혼 첫날부터 냉대와 버림을 당한다. 3년 후, 유시빈은 개선하면서 묵영월의 정체를 사칭한 군주 임묵을 데리고 돌아온다. 태후의 외손녀인 임묵은 유시빈과 공모하여 상악청을 간통으로 모함하고, 그녀의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 죽음의 순간, 상악청은 기적적으로 기억을 되찾는다.
강삭요는 남편 목권과의 혼례 날, 변방에 있는 아버지로부터 긴급 전령을 받는다. 그날 밤, 그녀는 전장을 향해 떠나 태자 소욱진과 힘을 합쳐 전공을 세운다. 마침내 ‘경국 대장군’이란 칭호를 받으며 승리의 영광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잔혹한 배신이었다. 목권은 더 높은 권력을 좇아 새 신부를 맞이했고, 심지어 그녀의 친언니마저 첩으로 팔아넘겼다. 분노한 강삭요는 가차 없이 배신자들을 응징하며 통쾌한 반격을 가하였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태자와 함께 더 깊은 음모를 발견하게 되는데…
부동산 재벌가 아가씨 장천천은 어느 날 누군가가 퍼뜨린 악의적인 루머로 인해 집이 페인트 테러를 당하고, 이웃들 사이에서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된다. 무던하고 성실해 보이는 남편은 장천천으로부터 수천억 대 규모의 부동산 매물을 넘겨받아 창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모든 루머의 배후는 아래층에 사는 주감, 남편이 오래도록 숨겨온 내연녀이다. 이 불륜 커플은 담을 사이에 두고 은밀한 관계를 이어온다. 주감은 장천천이 자기 남편을 유혹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장천천의 복수가 시작한다.
송우락이 송씨 집안에서 쫓겨난 후, 스승에게 받아들여져 산속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수행을 시작했다. 5년 후, 그녀는 자신의 운명의 사람을 찾기 위해 산을 내려오고, 부정수와 다시 만나게 된다. 재회한 후 바로 부정수와 결혼하게 된다. 부씨 집안은 그녀의 행운 덕분에 점차 좋아지기 시작하지만, 송유란은 질투심에 시달리며 여러 번 그녀를 해치려 한다. 결국 송우락은 송유란과 조세범의 음모를 폭로하고, 스승이 선경에 날아간 후 송우락에게 돈복과 행운을 물려주며, 이후 부씨 집안은 번영을 이루게 된다.